Chandler Limited 500 Series 리뷰 – Music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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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dler Limited 500 Series 리뷰 – Musictech

2018.06.12 by John Pickford

 

세 가지의 500 Series 장비가 Abbey Road의 마법을 더해줍니다. John Pickford가 직접 경험해봤습니다.

 

 

500 Series 주요 기능

TG2-500
디스크리트, 트랜스포머 밸런스드 I/O
60dB 최대 게인
Mic/Line 전환 가능
1200/300 Ohms 전환 가능

 

TG Opto Compressor
디스크리트 트랜지스터 디자인
Sharp/Rounded Knee
Attack/Release 컨트롤
트루 바이패스

 

TG 12345 mkIV EQ
디스크리트 트랜지스터 디자인
8-밴드 Presence EQ
10kHz 쉘빙 EQ
로우쉘프 150Hz/90Hz 전환 가능

 

 

MusicTech에서는 다양한 Chandler Limited의 제품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세 종류의 TG 500 Series를 사용해 볼 예정인데, 이를 모두 합치면 마이크프리, 컴프레서 및 EQ까지 구성되어 완벽한 레코딩 채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유닛 모두 1968년에 Abbey Road Studio에 설치되었던 콘솔인 EMI의 솔리드 스테이트 TG 콘솔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사운드 특성


저는 TG2-500 Preamp가 출시되었을 때 이미 리뷰를 한 적이 있었지만, 컴프레서와 EQ를 리뷰하기 전에 그 내용을 다시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TG2-500은 디스크리트, 트랜스포머 밸런스드 디자인으로 최대 60dB의 게인을 제공하는 프리앰프입니다. Course Gain 컨트롤은 50dB를 5dB 단위로 조절하며, 나머지 10dB는 Fine Gain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프리앰프의 사운드 특성은, 초고역대는 밝으면서도 부드럽고 기분 좋게 반짝이며, 초저역대는 타이트하고 펀치감이 있으면서도 깊습니다. 임피던스를 300 Ohms에서 1200 Ohms로 바꾸면 톤도 미묘하게 바뀌는데, 300 Ohms에서는 앞으로 나오고 펀치감있는 느낌을 살려주며, 1200 Ohms에서는 더 넓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팬텀 파워와 위상 반전 스위치가 제공되나, 감쇠 패드나 하이패스 필터, 미터링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폭발적인 사운드


프리를 지나고 나면 다이내믹 컨트롤로 이어집니다. TG Opto Compressor는 디스크리트 모노 유닛으로, 2 Rack 사이즈의 장비입니다. 원래는 TG12345 콘솔에 들어있는 TG12413 리미터에서 시작된 것으로, Chandler Limited의 TG1, Zener Limiter와 같은 뿌리를 갖고 있습니다.

 

TG Opto는 TG1보다는 조금 더 일반적인 다이내믹 컨트롤러입니다. 예전에 TG1을 리뷰할 때 “일단 사용법을 마스터하면 매우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다이내믹 컨트롤러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조금 더 직관적인 방식의 제품이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Input/Output Level, Attack/Release, Sharp/Rounded Knee, 트루 바이패스, VU 미터까지 제공되어 매우 직관적입니다. 컴프레션 레이시오나 응답 시간도 수치화되어있지 않습니다. TG Opto는 정말로 직관적인 도구임에 틀림없습니다.

 

 

 

Input 컨트롤은 컴프레션의 양을 결정하고, 레코딩 체인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TG2-500 프리앰프의 아웃풋 레벨과 함께 사용해 컴프레스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Sharp Knee를 선택하면 리미터 모드가 되며, 20:1 보다도 높은 레이시오로 컴프레스합니다. 역사적으로, 이 설정은 1960년대 Abbey Road에서 전설적인 Fairchild 660 Limiter를 따라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레벨을 전체적으로 올려도 트랜지언트 피크는 컨트롤됩니다. 응답 시간을 짧게 설정하면 리미터가 폭발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 The Beatles의 Revolver 앨범의 Tomorrow Never Knows에서 들려준 Ringo Starr의 폭발적인 드럼 사운드와 같은 느낌을 떠올려보세요. 이와 같은 극적인 컴프레션 효과에 처음에는 놀랄 수도 있지만, Input, Attack 및 Release 설정을 잘 사용해 마스터하기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뉴욕 스타일로 완전히 뭉개버린 신호와 처리되지 않은 신호를 섞어서 사용하면 뛰어난 패럴렐 컴프레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낮은 레이시오인 Rounded Knee를 선택하면, LA-2A만큼 부드럽지는 않더라도 덜 극단적인 게인 리덕션을 제공합니다. 이 장비의 다이내믹 컨트롤은 매우 명확하기 때문에, 베이스가 강한 소스나 믹스버스 컴프레션에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장비는 링크가 불가능한 모노 유닛이므로, TG Opto를 페어로 사용해 스테레오를 컨트롤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Chandler Limited는 매칭 페어를 별도 주문 생산하고 있습니다.

 

왜 이 장비가 필요할까?

이 사운드가 바로 The Beatles의 Abbey Road 앨범의 사운드이며, 1970년대의 Pink Floyd, Kate Bush 등 클래식으로 불리는 다양한 앨범에서 들었던 사운드입니다. Neve와 더불어, TG 시리즈는 SSL이 씬을 점령하기 전까지 솔리드 스테이트 디자인의 최고봉이었습니다.

 

 

너무나도 깨끗한 디지털 작업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자신의 사운드에 이러한 최고급 아날로그 레코딩 체인을 통해 팻한 성향을 더하고 싶을 것입니다. 예전에 녹음했던 오디오도 이 체인, 혹은 이 체인 중 하나의 유닛만 거치면 빈티지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셋업 또한 유연해서 EQ를 컴프레서보다 앞에 꽂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셋업으로는 특정 주파수에만 컴프레싱을 걸 수도 있어 보컬 디에싱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EQ와 함께


 

Opto Compressor처럼, TG12345 mkIV EQ는 수제작되는 제품으로, 디스크리트, 솔리드 스테이트 모노 유닛입니다. 오리지널 콘솔에서는 이 EQ가 Mic, Sub Group, Main Cassette 모듈에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현대에 와서, 이 EQ의 확장 버전이 Chandler의 플래그십 Curve Bender EQ에 탑재되었습니다. 2-밴드 EQ로서, 그 이후에 출시된 콘솔에 탑재된 파라메트릭 EQ보다는 주파수 컨트롤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유용한 주파수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밀하게 문제점을 수정하는 EQ로 사용하기엔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사랑스럽고 달콤한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음악적인’ 장비로서는 매우 훌륭합니다.

 

Presence 밴드는 8가지 주파수 포인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섹션의 처음 7개 밴드 (500, 800, 1.2k, 1.8k, 2.8k, 4.2k, 6.5kHz)는 중역대부터 고역대까지 아우르는 벨타입의 피킹 EQ라고 생각하면 되며, 10kHz는 하이쉘프 EQ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선택한 주파수는 10dB까지 부스트하거나 컷할 수 있습니다. 주파수 노브가 Out에 맞춰져 있다면 Presence 밴드가 Bass 섹션과 상관없이 바이패스됩니다.

 

저역대는 단순한 쉘프타입 EQ로, 90 혹은 150Hz 중에서 선택하여 10dB까지 부스트하거나 컷할 수 있습니다. 이 주파수 포인트는 독특하게도 높게 설정된 편입니다(일반적인 로우쉘프는 60Hz나 100Hz). 유닛 하단에는 두 개의 버튼이 있으며, 하나는 로우쉘프 주파수 선택 스위치이고, 다른 하나는 바이패스 스위치입니다.

 

세 유닛을 ‘프리앰프 – 컴프레서 – EQ’ 순서로 연결하고 시스템에 붙인 다음, AKG C414로 어쿠스틱 기타를 녹음해보았습니다. Thermionic Culture 제품과 비교해보니 TG 시리즈의 중역대 톤이 살짝 더 앞으로 나와있고 저역대가 더 단단했습니다. 사운드에 볼륨감을 더해주었고, 마이크의 성향을 좋은 방향으로 더 강화해주었습니다. 음색은 빈티지 솔리드 스테이트이지만, 사운드 특성은 현대 팝 레코딩에 맞춰진 느낌이었습니다.

 

풀 사이즈 TG Microphone Cassette는 약간 설정하기 까다로웠기 때문에, 저는 Opto Compressor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프리앰프의 아웃풋 레벨을 최대로 올리면 컴프레서의 인풋 레벨을 중간 정도로 맞춰도 오디오를 쥐어짜는 느낌을 줄 수 있었습니다. 프리앰프의 아웃풋을 다시 줄이고 응답 시간을 중간 정도로 맞추니 부드럽게 다이내믹이 컨트롤되었고, 어택과 릴리즈 타임을 줄였더니 펌핑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실험을 하다 보니, 컴프레서 설정을 잘 맞춰서 트랙에 다이내믹한 리듬 스윙을 더해줄 수도 있었습니다. 어쿠스틱 기타가 부드럽게 컴프레스되도록 설정한 후, EQ를 조금씩 올렸습니다. 중고역대 밴드가 기타의 톤을 하나씩 하나씩 살려주었고, 10kHz 쉘프 부스트가 반짝임을 얹어주었습니다.

 

체인 중에 하이패스 필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C414 마이크의 150Hz 롤오프 필터로 초저역대의 울림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세 가지 유닛 모두 매우 훌륭한데, 그중에서도 Opto Compressor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고품질의 채널 스트립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콤비네이션을 꼭 들어보길 권합니다.

 

 

비슷한 제품


 

 

 

TG Microphone Cassette

 

Chandler Limited는 랙마운트 식의 TG Microphone Cassette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클래식 Abbey Road TG 콘솔을 기반으로 한 것이지만 더 다양한 다이내믹 컨트롤과 EQ 섹션이 추가된 버전입니다. 컴프레서/리미터는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그러나 고역대 및 중역대 EQ 컨트롤이 덤으로 제공된다는 점도 고려할만한 이유입니다.

 

 

MusicTech 평점: 9.0

장점

부드럽고 넓은 소리를 만들어주는 프리앰프
특색있고 강력한 컴프레서
유연하고 음악적인 EQ
빈티지 그대로의 설계
흠잡을 데 없는 전통

단점

하이패스 필터 없음
프리앰프 미터링 없음

 

총평

1960~70년대 Abbey Road Studio의 클래식 데스크 채널을 훌륭하게 재현한 제품. 외관만큼 사운드도 그대로 재현. 솔리드 스테이트 아날로그 디자인의 정점에 서 있는 제품.

 

 


 

 

원문 링크: https://www.musictech.net/2018/06/chandler-limited-500-series-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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