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jam] STRIIIINGS 리뷰 (by Sound on Sound)

ujam <유잼>과 한스 짐머는 Striiiings <스트링스>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이 프로페셔널한 스트링 파트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잼은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워크플로우, 고품질의 사운드를 갖춘 디자인 철학으로, 버추어 드러머,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악기의 수준 높은 카탈로그를 확립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최신 제품 중 하나인 스트링스 (이름에 포함된 여러 개의 i는 극적인 발음을 연출합니다)는 대담한 출발점을 나타냅니다. 유잼의 공동설립자인 한스 짐머의 스트링 앙상블 레코딩 노하우가 적용된 샘플은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수준 높은 모던 스트링 편곡을 프로젝트에 더하고 싶다면, 스트링스가 정답이지 않을까요? 

엔진의 중요성

유잼의 모든 가상 악기의 핵심은 샘플 세트, 수많은 프리셋 퍼포먼스 패턴, 여러 가지 멋진 이펙트 옵션 및 이러한 요소를 컴팩트 컨트롤 세트로 제공하는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있습니다. 스트링스에도 역시 기존 유잼 유저에게 익숙한 기본 요소들이 담겨있습니다. 글로벌 프리셋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는 탑 메뉴 바는 두 개의 수평 섹션으로 나뉩니다. 상단 부분에선 스트링 섹션의 사운드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로우 스트링 (베이스, 첼로), 하이 스트링 (바이올린, 비올라)에 개별 컨트롤 및 이펙트를 적용할 수 있으며, 글로벌 프로세싱 옵션의 중앙 패널 또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서는 60개의 퍼포먼스 스타일과 가상 미디 키보드에 세 개의 영역을 매핑하여 현재 퍼포먼스 스타일에서 프레이즈를 선택하거나 (좌측), 재생 범위 내에서 코드를 트리거 하고 (우측), 필요한 경우 베이스 노트를 대체 지정할 수 있습니다. (중앙) 또한, 키 (자동으로 불필요한 코드 제거), 싱크 모드, 타이밍(스윙 같은)을 지정하거나, 스트링스를 랫치 모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사운드를 선택/ 수정하고, 연주되는 코드의 시퀀스를 따라 프리셋 퍼포먼스 패턴을 트리거 하는 조합은 유잼의 기타리스트 가상 악기들과 매우 비슷합니다. 스트링스의 디자인은 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놀라운 퍼포먼스를 제공하고, 간결하면서도 워크플로우를 유지할 수 있는 컨트롤을 제공하도록 의도되었습니다.

스트링스에는 다양한 퍼포먼스 스타일을 커버하는 체계화된 스타일 프리셋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운드 퍼포먼스

스트링스의 보다 기본 프리셋은 (별도의 프로세싱 옵션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 기본적으로 스트링 사운드가 매우 좋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모드 휠을 사용하여 다이내믹을 컨트롤하거나 크레센도/ 디미누엔도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개별 스타일 프리셋에서는 6개의 핵심 프레이즈를 C1부터 A1까지로 매핑하고, 퍼포먼스 프레이즈는 점차 복잡해짐과 동시에 더 열정적인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스트링스는 사용자가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인스트루먼트 모드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내장 패턴 프리셋이 다양한 옵션 제공 여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다행히도, 60개의 퍼포먼스 스타일은 다양한 전형적 스트링 앙상블 퍼포먼스 타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여러 가지 개별 스타일 프리셋을 가진 6개의 그룹으로 나뉩니다. (Arpeggios, Dramatic, Epic, Friendly, Riffs, Sustains) 어떤 것들은 음악적인 분위기로 (Gather The Troops, Glorious Day 등) 이름을 지었고, 몇몇은 테크닉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헤비 베이스 오스티나토, 하이 스피카토 등). 물론 더 많으면 좋겠지만, 이미 당신이 만족할 수 있는 많은 스타일이 있습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스타일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프로젝트 내에서 몇 가지 스트링스 예시를 조합해보면 매우 그럴듯한 퍼포먼스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프레이즈 내에서 트리거되는 네 개의 부가 기능이 이와 관련하여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가 기능은 대부분 현재 프레이즈 위에 세컨드, 추가적인 비올라, 바이올린을 추가합니다. 그들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각각의 볼륨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었다면 더 유용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로벌 프리셋은 스타일 선택과 사운드 프로세싱 옵션을 결합하고, 기존 스트링 사운드를 아우르는 여러 가지 인상적인 사운드 디자인 처리 방법을 제공합니다.

 

더 넓은 선택지

스트링스의 유저 인터페이스에는 몇 가지 스트링스 전용 새로운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로우/하이 스트링 요소를 개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과 크로스페이드 슬라이더를 통해, 또는 피치 벤드 휠을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두 요소 간의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비록 베이스/ 첼로 라인을 직접 연주할 수는 없지만, 베이스 노트 트리거 섹션을 사용하면 현재 선택한 패턴/코드 조합 내에서 낮은 노트의 피치를 컨트롤하여 분수 코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요소 모두 사용하기 쉽고 추가적인 퍼포먼스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클래식한 디자인

앞서 말했듯이, 스트링스를 사용하면 다양한 오케스트라 스트링 섹션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클래식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여러 카테고리에 담긴 200개 이상의 글로벌 프리셋은 스트링스의 사운드 디자인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상단 패널에는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펙트 옵션이 있는데, 로우/하이 스트링스에 대한 개별 캐릭터 이펙트와 모션 이펙트는 물론 글로벌 피니셔 슬롯을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옵션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팝 느낌의 가벼운 프로세스부터 신시사이저같이 실험적인 전자 음악 텍스처를 위한 극한의 사운드 디자인까지, 스트링스를 통해 모두 가능합니다.

로우 섹션과 하이 섹션에 별개의 이펙트를 적용할 수 있으며, 피니셔는 여러 흥미로운 글로벌 트리트먼트를 제공합니다.

 

가능성

스트링스를 사용하면서 많은 재미를 느꼈습니다. 사용자는 스타일을 선택하고, 필요한 코드를 트리거하고, 패턴 전환 및 다이내믹을 통한 퍼포먼스 변화를 추가하기만 하면 스트링스의 스마트한 패턴 기술이 준수한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오케스트레이션 경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확실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패턴이나 여러 옵션을 조합하여 다양한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지만, 샘플 라이브러리의 스트링 사운드를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인스트루먼트 모드가 없습니다. (유잼의 버추어 베이시스트에는 포함되어 있음) 또한, DAW 내에서 편집하기 위한 미디 프레이즈 드래그 & 드롭 기능도 없습니다. (섹션 별 미디 패턴을 개별 미디 트랙으로 보내야 함) 어떤 퍼포먼스를 만들든 60가지 스타일 세트가 제공하는 패턴 옵션 내에서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첫 번째 릴리즈이긴 하지만 창의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링스의 워크플로우는 기존의 연주 가능한 스트링 샘플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과는 매우 다릅니다. 하지만 Sonuscore <소너스코어>의 The Orchestra <오케스트라>와 같은 제품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또한 프리셋 기반의 다양한 연주법을 사용하여 광범위한 오케스트라 편곡을 제공하지만 스트링스와는 달리 인터페이스는 더 복잡하고 가격 또한 비싸며, 사운드 디자인 옵션을 제공하진 않습니다. 중복되는 컨셉은 있지만, 의도한 바가 분명한 유잼의 스트링스는 소너스코어의 제품과는 매우 명백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스트링스가 오케스트레이션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경험 많은 스트링 작/편곡가들도 감탄할만한 제품이라고 확신합니다. 스트링스의 빠르고 쉬운 워크플로우가 결코 좋은 퀄리티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스트링스는 가능합니다. 유잼은 웹사이트에서 30일 무료 평가 버전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당신에게 필요한 제품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번거로움 없이 놀라운 스트링 사운드를 제공하는 제품을 찾고 있다면, 스트링스는 매우 매력적인 옵션과 가격의 제품입니다.

장점

• 오케스트레이션 스킬과 상관없이 훌륭한 스트링 사운드 제공
• 일반적인 스트링 사운드는 물론 사운드 디자인용 스트링에도 적합
•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와 쉬운 워크플로우

단점

• 제공되는 패턴 내에서만 작업할 수 있으며, 인스트루먼트 모드나 미디 드래그 & 드롭 기능이 없음

결론

유잼은 사용자에게 친숙한 패턴 기반 퍼포먼스 엔진과 뛰어난 이펙트를 스트링스에 담았습니다. 제공된 패턴 범위 내에서 작업해야 하지만, 오케스트레이션 스킬과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고품질 스트링 편곡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