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올림픽에서 활약한 iZot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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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올림픽에서 활약한 iZotope

www.izotope.com

2018.02.23

 

 

15개 종목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 17일간의 일정. 13개의 경기장. 조 단위의 예산. 어떤 면에서 보더라도, 2018 평창 올림픽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행사였습니다.

iZotope는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사운드 엔지니어로 활약했던 Filip Jacobs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번 올림픽에서 느꼈던 점과 어려움을 겪었던 일 등에 대해서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본인의 역할과 사용했던 장비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저는 OB(Outside Broadcast: 방송 센터 외부) 트럭에서 일했습니다. 다시 말해, 특정 종목의 모든 오디오 시스템을 관리해야 했죠. 평창은 제 8번째 올림픽입니다. 저는 포스트 프로덕션 사운드 업무 외에도, 가끔은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서 직접 기술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여기에 있는 제 셋업을 보시면 MacBook Pro에 옵티컬 MADI로 RME 카드를 OB 트럭의 디지털 믹서로 연결해 놓았습니다. 저는 iZotope 제품을 아주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으로 다이내믹이나 톤 컨트롤을 하고 있습니다.

 

 

훌륭하네요! 어떤 제품이 올림픽 사운드에 큰 도움을 주었나요?

5.1 채널 라이브 방송을 위해서 Neutron 2를 사용했는데, 여기에서 5.1 관중석용 믹스와 5.1 FOP(Field of Play: 경기 구역)용 믹스를 만들었습니다. Ozone 8으로 5.1 아웃풋에 트루 피크 리미팅을 더했고, 전면, 후면 센터, LFE(Low Frequency Effect: 돌비 디지털 포맷에서 폭발음 같은 저음 효과를 위한 별도의 채널) 멀티밴드 컴프레션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FOP의 사운드 디자인을 위해서, 저는 미리 녹음해둔 사운드 이펙트를 RX에서 이퀄라이징하며 사용하는데, 이를 Pro Tools를 통해 KONTAKT로 넣은 다음에 풋 스위치나 MIDI 키보드로 트리거해 방송에 사용했습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스키 선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와이어/레일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사운드 디자인이 꼭 필요합니다.)

 

 

 

 

올림픽에서 사운드를 담당하면서 겪었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습니까?

가장 큰 문제는 퀄리티에 대한 기대가 한없이 높다는 것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 방송으로 나가는 모든 피드를 조직 위원회에서 직접 모니터할 수 있도록 5.1 채널 퀄리티 컨트롤 룸도 만들어 상주하고 있었습니다. 90개가 넘는 스테레오 마이크, 6개의 서라운드 리그, 8개의 라이브 믹싱 장비까지.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하게, 저 많은 장비에 동시에 집중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죠. 에러 허용 범위는 0%였습니다.

 

 

올림픽 경기장에 사운드 이펙트가 방송된다는 것을 듣고 놀라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속임수’라고 하지 않을까요?

자동차 문 소리나 말이 달리는 소리를 실제로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영화에서는 몰입감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사운드 디자인을 합니다. 저는 스포츠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관객들도 그들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도록 몰입감을 높여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희가 실제로 ‘속이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예를 한 가지 들어볼게요.

캠캣(와이어에 매달려 트랙이나 슬로프를 가로질러 이동하는 카메라)이 이동할 때, 이 카메라는 약 50km/h의 속도로 괴상한 사운드를 내며 날아갑니다. 이때, 이 괴상한 소리를 덮어서 조금 더 몰입감을 높일 수 있게 사운드를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깨끗하고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기대하기 때문이죠.

 

 

오디오 엔지니어로서, 어떤 종목이 가장 일하기에 재미있나요?

아이스하키를 가장 좋아합니다. 저는 5.1 채널 PZM 마이크를 아크릴 벽에 가깝게 설치하고 이 사운드를 아주 약간 LFE 채널 쪽으로 보냅니다. 선수들이 아크릴 벽에 부딪힐 때의 짜릿함과 임팩트를 관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말입니다.

 

 

어떤 경기가 가장 방송하기 힘든가요?

iZotope가 없었으면 매일이 지옥같았을 거예요! 바이애슬론의 사격장에는 총의 격발 소리와 총알이 표적에 맞는 소리 등, 매우 빠른 트랜지언트를 가진 사운드가 난무합니다. 이렇게 빠른 트랜지언트를 처리해줄 수 있는 리미터나 멀티밴드 컴프레서는 Ozone 8 이외에는 없습니다. 매우 비싼 TC Electronic 6000 MD4 마저도 이런 트랜지언트를 컨트롤할 수 없어요. 특히 사격장은 사운드를 만들어내기가 어려운데, 관객들은 총 소리도 듣고 싶지만, 격발을 준비할 때 선수가 거친 숨소리를 몰아쉬는 사운드도 함께 듣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종목을 재미있게 작업했나요?

아이스하키 외에는, 봅슬레이와 루지가 재미있었습니다. 60~70초면 내려오는 트랙 전체에 걸쳐서 50~60개의 마이크를 설치하고 믹스해야 하는 작업이죠. 관객이나 시청자가 그 무시무시한 속도를 간접적으로마나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사운드 뿐입니다. 제대로만 한다면 정말 성취감이 큰 작업입니다.

 

 


 

 

원문 링크 : https://www.izotope.com/en/community/blog/izotope-news/2018/02/izotope-at-the-2018-winter-olympic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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