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er Labs dBooster 리뷰 – Mix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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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er Labs dBooster 리뷰 – MixOnline

프리앰프의 디스토션이 없는, 마이크 신호 부스터

Barry Rudolph, May 18, 2019

 

 

Royer Labs의 Model R-DB2 dBooster는 출력이 낮은 패시브 리본 마이크 혹은 다이내믹 마이크를 위한 신호 부스터입니다. 마이크와 마이크프리 사이에 연결하며, 48V 팬텀 파워로 작동합니다.

 

dBooster-main-product-imageRoyer Labs의 Model R-DB2 dBooster

 

 

dBooster는 저출력 리본 마이크나 무빙 코일 다이내믹 마이크의 신호를 증폭시켜줍니다. 이 과정에서 노이즈나 디스토션, 착색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12dB와 20dB 중 선택할 수 있어서 대부분의 프리앰프에서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게인 레인지에 맞추어 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마이크프리의 게인을 최대로 올리면 사운드가 불안정해지고 잡음이 섞이며, 리니어하지 않은 작동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마이크의 신호를 부정확하게 증폭시키므로 사운드에 디스토션이 더해지고 다이내믹 레인지가 부자연스러워집니다. 조용한 소스를 녹음할 때 dBooster를 사용하면 충분한 레코딩 레벨을 얻기 위해서 프리앰프의 게인을 최대로 올리거나 추가적인 앰프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게인을 벌어주는 것 외에도, dBooster는 절연 기능을 제공해 프리앰프의 버퍼단의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값싼 USB DAW 인터페이스의 내장 마이크프리에 사용하면 훨씬 좋습니다. 이를 사용하면 Shure SM57 마이크로도 어쿠스틱 기타를 최대 레벨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특정 다이내믹 마이크나 대부분의 빈티지 패시브 리본 마이크는 마이크프리나 긴 케이블을 거치면서 원치 않는 착색이 일어나, 정확한 사운드를 얻기가 힘들었습니다. 임피던스 컨트롤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에는 긴 케이블, 마이크 스플리터, 빈티지 스타일 마이크프리의 낮은 인풋 임피던스 등이 있습니다.

 

dBooster는 상대적으로 높은 임피던스의 밸런스드 인풋(3.6k Ohms)을 제공해, 저항을 낮출 때 일어나는 효과를 최소화하며, 마이크의 민감한 아웃풋 신호를 줄여줍니다. 20dB로 게인을 설정하면 dBooster는 아웃풋 임피던스가 300 Ohms로 조절되어, 임피던스를 컨트롤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헤드룸과 게인을 벌어줍니다.

 

 

 

내부 구성


 

미국에서 제작되는 dBooster는 어노다이징된 알루미늄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크기도 작습니다. 대부분 스튜디오 바닥에 굴러다니게 될 것을 생각해, 매우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dBooster 내부에는 두껍고 내구성이 높은 회로 보드가 들어있습니다. 한쪽 끝에는 XLRf 마이크 인풋 단자와 12/20dB 버튼이, 다른 쪽에는 XLRm 아웃풋 단자가 있습니다. 양쪽 커넥터는 모두 Neutrik 골드핀을 사용했습니다.

 

dBooster는 48V 팬텀 파워를 사용하는데, 이를 내부적으로 16V로 낮추어 사용하며, 7.5mA의 전력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팬텀 파워는 dBooster에 필요한 전력만 제공할 뿐, 제품 전체를 흐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리본 마이크에 연결해도 마이크가 망가질 염려가 없습니다.

 

dBooster의 인풋단에는 디스크리트 Class-A 바이폴러 어레이 앰프 회로에 8개의 저소음 PNP 트랜지스터를 사용합니다. 인풋단을 거치면 Texas Instrument의 듀얼 앰프 칩으로 이어지는데, 이는 밸런스드 라인 아웃풋의 +와 – 각각 별도로 신호를 증폭시킵니다.

 

노이즈와 RF 필터도 있어서 라디오 신호, 케이블, Wi-Fi 라우터, 휴대전화 등으로 인해 신호가 오염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dBooster의 회로 보드는 XLR 커넥터의 1번 핀을 통해 모두 완전히 접지됩니다.

 

 

“dBooster는 게인을 깨끗하고 크게 올려줍니다. 잘 쓰지 않던 SM7 마이크를 다시 꺼내 쓸 수 있게 되었고, 오래된 리본 마이크를 조용한 소스에 대담하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dBooster는 어느 스튜디오에서나 꼭 필요할 것입니다.”

Jacquire King (Producer/Engineer — Kings Of Leon, James Bay, Tom Waits)

 

 

스튜디오에서


 

테스트할 때, 0.5m XLR 케이블을 사용해 dBooster를 마이크에 매우 가깝게 설치했습니다. (이런 용도로 고급 XLR 점퍼 케이블이 함께 제공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dBooster를 마이크 스탠드에 부착시킬 수 있도록 벨크로 스트랩도 제공되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극한의 상황으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평소에는 Royer R-10 리본 마이크를 소리가 큰 기타 앰프에 가까이 세팅해서 녹음하는데, 이번에는 어쿠스틱 기타에서 정확히 1m 떨어진 거리에 놓았습니다. 기타리스트는 Taylor model 655-C 12-String 기타를 가볍게 피킹하거나 살짝 스트러밍하는 정도로 연주했습니다. 이런 거리에서 제대로 녹음이 되려면 마이크프리의 게인을 최대로 올려야 할 정도죠!

 

저는 dBooster를 사용한 것과 사용하지 않은 것의 사운드 차이를 들어보고 싶어서 Pro Tools HDX에서 96kHz로 두 가지 세팅을 동시에 녹음했습니다. 먼저 R-10에 패시브 마이크 스플리터(JT-MB-E 트랜스포머를 사용해 직접 만든 것)를 연결했는데, 여기에는 3개의 2차 권선이 모두 똑같이 150 Ohms의 임피던스로 감겨 있습니다(그림 참조). 이 스플리터는 2.2dB의 입력 로스가 있으며, 이는 마이크프리의 게인으로 채웠습니다. 스플리터의 두 아웃풋은 트랜스포머가 없는 Millennia Media HV-37 마이크프리로 연결했습니다. 한 채널은 바로 Ch 1로, 다른 채널은 dBooster를 20dB로 설정하고 이를 거쳐서 Ch 2로 입력시켰습니다.

 

image

 

R-10의 포지션이 기타에서 매우 멀었기 때문에 Ch 1의 경우 최대 게인(60dB)까지 올렸습니다. 그리고 Pro Tools에서도 레코딩 레벨을 조금 더 올려야 했죠. 사운드는 괜찮았지만, 레벨이 너무 낮았습니다. 그래서 플러그인을 걸고 레벨을 더 키웠지만, 노이즈 플로어도 같이 올라오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Ch 2의 경우에는 게인을 낮춰도 레벨이 괜찮았습니다. HV-37에는 프론트 패널에 게인 수치가 표기되어 있지 않아서, 적절한 레벨을 찾기 위해 설정하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처음 레코딩을 마치고 녹음된 파형을 살펴보았더니 피크가 생겼습니다!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두 번째 테스트는 12dB로 설정하고 녹음했습니다.

 

게인 스위치를 눌렀더니 팝 노이즈가 들렸습니다. 12dB에서도 20dB에서도 레벨 차이 외에는 어떠한 사운드 차이도 없었습니다.

 

재차 확인하기 위해서 똑같은 세팅으로, 마이크프리만 Sunset S1P로 바꿨습니다. HV-37과는 다르게, 이 프리앰프의 프론트 패널에는 게인 값이 실크스크린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dBooster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게인을 66dB 이상으로 설정하고 Pro Tools로 녹음을 받았습니다. dBooster를 12dB로 설정한 채널에서는 게인을 50~55dB 정도로 설정했을 때 레벨이 비슷해졌습니다.

 

스플리터를 제거하고, R-10으로 팝 레코드의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녹음해보았습니다. 마이킹 지점도 조금 더 가깝게 옮겨서, 12번째 프렛에서 30cm 정도 떨어트리고 기타 홀 방향으로 세팅했습니다. 연주를 크게 하고 dBooster의 12dB 부스트까지 더하니, 마이크프리의 게인을 중간 위치로 다시 낮춰야 했습니다. 이는 제가 스몰 다이어프레임 컨덴서 마이크로 녹음할 때와 비슷한 게인값이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dBooster를 사용하니 음색의 변화가 약간 느껴졌습니다. 고역대의 사운드가 좀 더 열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음색의 변화는 레벨 크기의 변화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이며, 마이크와 마이크프리의 조합에 따라서도 많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마이크를 재발견하다


 

저는 이번 테스트를 하면서 게인을 최대로 올렸을 때 생기는 프리앰프마다의 독특한 특징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2dB 설정으로 dBooster를 사용하면 항상 가까이에서 녹음해야만 했던 상황의 80% 정도는 해결되었습니다. 20dB 부스트는 보다 먼 마이킹 테크닉을 사용해야 할 때 훌륭한 해결책이 되며, 저가의 마이크프리나 인터페이스에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테스트할 때까지는 제 다이내믹 마이크 컬렉션을 이렇게 새로운 방향으로 재발견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dBooster는 깨끗한 게인이 생명인, 낮은 레벨의 피에조 일렉트릭 픽업을 패시브 다이렉트 박스로 연결한 신호를 증폭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혹시 새로운 장비를 찾고 있다면, dBooster가 훌륭한 선택일 것입니다.

 

 

 

dBooster의 사운드를 들어보세요

 


 

 

 

원문 링크 : https://www.mixonline.com/technology/royer-labs-dbo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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