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al Audio – Ox Review (Premier Gui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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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Audio – Ox Review (Premier Guitar)

Joe Gore – Premier Guitar
March 26, 2018

 

 

 

Universal Audio의 Ox Amp Top Box는 다이렉트 신호를 실제 진공관 앰프의 톤으로 만들어줍니다. 이 장비는 로드 박스 겸 레벨 감쇠기이며, 마이크/캐비닛/룸 모델링 소프트웨어 및몇 가지 모델링 이펙트가 함께 제공됩니다. 기능 자체가 매우 혁신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런 종류의 장비 중에서 이렇게 사용하기 편하고 튼튼하며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주는 장비가 있었던가요? 없습니다.

 

 

 

Ox 둘러보기


 

Ox는 6kg 정도의 무게, 38 x 20 x 38cm 크기의 박스입니다. 앰프 위에 올려놓도록 설계한 제품이기 때문에 튼튼한 고무발이 덧대어져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게 앰프 위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Fender의 영향을 받은 듯한 컬러(검정색과 갈색의 조화)와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멋진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확실히 Marshall, Fender 등의 앰프와 잘 어울릴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Ox는 앰프의 스피커 아웃풋 단에 연결됩니다. 그리고 밸런스드 1/4″ 스테레오 아웃풋을 통해 스튜디오 채널이나 PA 시스템으로 사운드를 내보냅니다. 자체 스피커 아웃도 제공되므로 감쇠된 사운드 레벨을 앰프의 스피커로 다시 보내서 원하는 톤을 원하는 볼륨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S/PDIF와 TOSLINK 아웃풋도 제공됩니다. 튼튼한 재질로 마감된 외장형 파워 서플라이는 고정식 XLR 커넥터로 본체와 단단히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를 선택하고 블렌딩하는 방식도 Ox의 사운드만큼이나 즐겁습니다.

 

Ox를 통해 프로세싱된 다이렉트 신호는 앰프를 통해 나오는 사운드와 똑같거나, 오히려 더 좋아집니다. 프리미엄급 마이크, 클래식 캐비닛, 훌륭한 룸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마이킹, 블렌딩, 프로세싱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실력도 갖추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당연히 사운드가 더 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훌륭한 다이내믹


 

좋은 임펄스 응답은 스피커, 마이크, 캐비닛의 사운드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Ox는 그런 ‘단단하지만 정적인’ 사운드를 넘어섭니다. 또한, 기존의 로드 박스는 오버 드라이브가 걸린 앰프의 톤을 그대로 담을 수 있었지만, 아웃풋에 감쇠를 걸면 그 뉘앙스를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Ox의 모델링은 오버 드라이브가 걸린 스피커의 사운드를 제대로 만들어냅니다. IR과는 다르게, 이 모델링은 다이내믹합니다. 연주자의 다이내믹에 따라 톤이 변하는 것이죠. 따라서 사운드는 물론, 연주할 때의 느낌까지도 리얼합니다. 그리고 몇몇 로드 박스는 스피커와 비슷한 EQ를 제공해, 다이렉트 녹음 시 절반만 리얼한 톤을 만들어내는데, Ox의 17가지 스피커/캐비닛 모델링은 숨이 멎을 정도로 실제와 똑같습니다. (UA는 모델링 장비의 브랜드명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Jensens, Celestion “blue”, “green”, “cream”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모델링 캐비닛에는 싱글 10″와 12″ 스피커, 2×10, 2×12, 4×10, 4×12 등이 제공됩니다.

 

마이크 모델링은 다이내믹(Shure SM47, Sennheiser 421)부터 컨덴서(AKG 414, Neumann U67), 리본(Royer R-121, Beyerdynamic 160)까지 제공됩니다. 또한, 앰프 제외 옵션이 제공되어서 DAW 내에서 다른 앰프 모델링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 유용합니다. 두 개의 가상 마이크를 동시에 사용해서 정면 마이킹이나 비축 마이킹을 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컨덴서 마이크나 리본 마이크를 모노/스테레오로 놓아서 원하는 룸 사운드까지도 더할 수 있습니다.

 

 

 

 

 

믹스와 마스터링


 

사운드를 선택하고 블렌딩하는 방식도 Ox의 사운드만큼이나 즐겁습니다. Ox의 전면부 컨트롤은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사운드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노브 하나로 미리 저장해 놓은 6가지의 프리셋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다른 노브로는 룸 앰비언스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레벨을 조절하는 별도의 볼륨 컨트롤이 제공되며(하드웨어 스피커가 연결되어 있는 경우에 사용), 라인 아웃풋 레벨, 헤드폰 레벨도 다 따로 조절 가능합니다. 따라서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케이블을 연결하고 훌륭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위의 클립 중 Clip 1이 이렇게 녹음한 것입니다. 레트로 스타일의 PAF를 더한 Les Paul을 Marshall JTM45에 넣고 Ox의 스테레오 아웃을 통해 DAW로 녹음한 것입니다. 6가지의 팩토리 프리셋을 순서대로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기타 세팅(모든 컨트롤을 최대치로 놓고 브릿지 픽업으로 설정해놓은 상태)이나 앰프 세팅(노브를 10에 가까이 놓고 채널은 점퍼한 상태)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다이내믹한 톤의 대조는 오로지 Ox의 마이크/캐비닛 모델링과 Ox의 EQ, 컴프레서, 리버브, 딜레이 이펙트에 의한 것입니다. (Ox의 모델링 이펙트는 다이렉트 신호에만 적용했습니다. 실제 스피커에 연결했을 때는 Ox가 일반적인 로드 박스와 똑같이 반응합니다. 하지만 매우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로드 박스이죠.)

 

 

 

애플리케이션의 힘


 

Ox는 Mac, PC, iPad, iPhone용 에디팅 앱을 제공합니다. 현재는 Android 버전은 제공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앱은 자체 wi-fi 네트워크로 Ox와 연결됩니다. Ox 앱은 고해상도의 이미지와 명료한 레이아웃을 제공해, UA의 다른 소프트웨어 플러그인처럼 매우 아름다운 인터페이스를 자랑합니다. 기본적인 리그(rig) 셋업, 이펙트 에디터, 패치 관리 등이 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앱 내에서 100가지의 팩토리 프리셋을 불러오고 수정할 수 있고, 자신만의 구성으로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프리셋 중 6개를 골라 Ox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운드를 더 만질 필요가 없다면 iOS 장비를 굳이 항상 같이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팩토리 프리셋은 모두 환상적입니다. (Ox는 많은 기타리스트들의 존경을 받는 톤의 장인, James Santiago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소프트웨어의 깔끔한 레이아웃와 사용자 편의성을 생각한 디자인 덕분에 프리셋을 입맛에 맞게 변형하거나 처음부터 자신의 톤을 만드는 작업도 매우 쉽습니다. Clip 2는 이렇게 만든 사운드입니다. 이번에는 Fender 느낌의 Carr Skylark 콤보 앰프를 사용했고, 여러 싱글 코일 픽업 (Stratocasters, gold-foils, lipstick tubes, Charlie Christians) 사이를 전환하며 작업했습니다. 그리고 비브라토와 다양한 퍼즈 박스 등 페달을 사용했습니다. Ox는 이러한 이펙트를 어떻게 받아들여 처리할까요? 실제 앰프와 정확히 똑같은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Ox의 자체 이펙트는 그 자체로 환상적입니다. 4밴드 EQ는 두 가지의 스킨이 제공되는데, 하나는 그래픽 EQ 슬라이더 방식의 스킨, 하나는 대역폭을 조절하는 방식의 스킨입니다. 컴프레서는 UA의 인기품인 1176의 라이트 버전입니다. 리버브는 EMT 184를 단순하게 만든 버전인데, 이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플레이트 리버브를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디지털화한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스테레오 딜레이가 들어있습니다. 하이 필터와 로우 필터로 아날로그 딜레이를 모방할 수 있고, 다양한 LFO 패턴을 더해 풍부한 모듈레이션 이펙트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Mac에서도, iPad에서도 이 앱을 사용해보았는데 (테스트 당시, iPhone용 앱은 출시 전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작동했습니다. 셋업 시에는 먼저 iOS 장치를 Ox의 핫스팟에 연결하고, 앱을 이용해 Ox를 wi-fi 네트워크에 연결시켜줍니다. 그리고 iOS 장치도 같은 wi-fi 네트워크로 연결합니다. 이렇게 하면 인터넷 연결도 계속 유지하면서 Ox를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총평


 

저는 Ox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사운드가 놀랍도록 훌륭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모두 사용하기에 편하고 즐거웠습니다. 프리셋을 사용하면 즉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도 있고, 처음부터 모델링을 조합해 직접 사운드를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사운드를 만든다고 해도 좋은 사운드를 빠르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녹음이나 연주할 때 모든 세션에서 Ox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어쩌면 가끔씩은 색다른 스피커, 마이크, 룸 앰비언스를 사용하고 싶을 때도 있기는 하겠지만 말입니다. Ox가 제 예상처럼 인기가 높아진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캐비닛, 마이크, 룸 앰비언스를 사용해서 녹음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겪은 단 한가지 기술적인 문제는 제 iPad로 Ox와 wi-fi에 동시에 접속할 수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금방 해결될 것이라 봅니다. 또한, DI 박스가 필요없이 바로 PA 시스템으로 넣을 수 있도록 XLR 아웃풋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Ox는 구성 면에서나, 기능 면에서나, 황홀한 사운드 면에서나,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점


 

장점

  • 다이렉트 레코딩과 연주에 매우 좋은 획기적인 장비
  • 뛰어난 사운드
  • 아름다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 사용하기 즐거움

 

단점

  • 출시 초기인 단계로 간혹 무선 연결 문제가 생김
  • XLR 아웃풋 없음

 

별점

톤 : 5 / 5

사용 편의성: 4.5 / 5

마감 및 디자인: 5 / 5

가격: 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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